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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컨테이너 거물과 유조선 신흥 강자의 만남"
- MSC의 유조선 시장 첫 진출: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사인 스위스 MSC가 한국 장금상선그룹의 유조선 계열사 **'장금마리타임'**의 지분 50% 인수를 추진합니다. 양측이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갖고 공동 경영하는 구조입니다.
- 장금상선의 공격적 확장: 장금상선은 올해 들어서만 4조 원을 투입해 중고 초대형 원유 운반선(VLCC) 30척 이상을 매입했습니다. 현재 약 130척을 운영하며 전 세계 VLCC 시장의 약 **17~25%(그림자 선단 제외 시)**를 점유하는 '유조선 공룡'으로 급부상했습니다.
- 이란 사태의 반사이익: 최근 중동 분쟁으로 원유 수송이 어려워지자, 장금상선은 보유한 유조선을 **'해상 저장 시설'**로 대여하며 막대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. 외신은 정태순 회장을 "이번 혼란의 큰 승자"라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.
- 시장 판도 변화 예고: MSC의 막강한 자본력과 장금상선의 선대가 합쳐지면 기존 노르웨이, 그리스 선사들이 분점하던 유조선 시장의 운임과 공급 구조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**'게임 체인저'**가 될 전망입니다.
- 남은 과제, 독과점 심사: 그리스, 키프로스 당국이 심사에 착수했으며 한국 등 주요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통과해야 최종 성사됩니다. 점유율이 워낙 높아 독과점 논란이 최대 변수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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