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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만들고 고치고, 조선업의 새로운 캐시카우 MRO"
- 미 해군 수주 랠리: 한화오션이 올해 2월과 3월, 미 해군의 4만 톤급 군수지원함 2척에 대한 유지·보수·정비(MRO) 사업을 따냈습니다. 미 해군 함정이 정기 정비를 위해 한국에 입항한 사례로, 일본과 싱가포르 등 쟁쟁한 경쟁국을 제치고 얻은 결과입니다.
- 민·관·지역 협력 모델: 이번 수주는 한화오션 혼자만의 결과가 아닙니다. 지역 전문 기업들로 구성된 'MRO 클러스터'와 협력하여 통신, 엔진, 보안 등 각 분야를 분업화해 효율성을 높였습니다. 2월 수주분은 진해에서 정비를 마치고 출항했으며, 3월 수주분은 현재 부산에서 작업 중입니다.
- 지역 경제 활성화: 함정 정비 기간 동안 승조원들이 해당 지역에 머물며 소비를 하기 때문에 조선소 일감 확보는 물론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'낙수 효과'를 가져오고 있습니다.
- 상선 수주도 '맑음': 같은 날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및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, 초대형 원유운반선(VLCC) 3척 등 총 5척(약 1조 3,450억 원)을 수주했다고 공시하며 겹경사를 맞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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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조선업의 미래, '판매'보다 '관리'에 답이 있다"
"배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, 이제는 **'잘 고쳐주는 능력'**이 조선사의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습니다. 특히 미 해군 함정 MRO는 높은 보안 수준과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, 이번 연속 수주는 한국 조선업의 신뢰도를 전 세계에 입증한 셈입니다. 한화오션이 지역 기업들과 클러스터를 구축해 비용과 납기를 맞춘 전략은 매우 영리해 보입니다. 미군이 한국을 정비 거점으로 삼기 시작했다는 건 향후 캐나다나 영국의 함정 사업 수주에서도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신호로 읽히네요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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